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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월 수출 14.1% 증가, 지금 1688 발주하면 총비용 얼마나 나올까?

두리무역 2026. 5. 13. 09:00

중국 해관총서가 5월 초 공개한 4월 수출 데이터: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 무역흑자 848억 달러. 이 숫자가 무역 커뮤니티에서 이틀 내내 돌았다. 1688 수입을 하는 한국 소매 셀러들의 첫 반응은 대부분 "중국 공장이 바쁜가 보네" 정도였는데, 사실 더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 지금 이 타이밍에 발주하면, 실제 총비용이 얼마냐는 거다.


4월 데이터가 나온 지금, 문제는 살 것이냐 말 것이냐가 아니다. 샀을 때 비용 계산을 제대로 했느냐다.

1688 수입하는 지인들이랑 얘기할 때 제일 많이 나오는 실수가 하나 있다. 발주 전에 상품 가격 보고 "이거 마진 나오겠다" 싶었는데, 물건 받고 보니 비용이 거의 절반 가까이 더 나왔다는 거다. 누가 속인 게 아니다. 관세, 부가세, 구매대행 수수료, 운임—이 네 항목이 하나도 빠짐없이 다 붙은 거다.

솔직히 이게 엄청나게 복잡한 계산은 아니다. 그런데 "중국 수출 호조 → 물량 넉넉 → 지금 바로 발주"라는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이 이 단계를 제일 먼저 건너뛴다.


1. 중국 수출 반등, 소량 수입 셀러한테 실질적으로 영향 미치는 세 가지

"무역흑자 848억 달러"를 소매 셀러가 체감할 수 있는 말로 바꾸면, 주로 세 군데서 나타난다.

1. 공장 생산 일정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

좀 막연하게 들릴 수 있으니 실제 사례로 얘기하면 이렇다. 여름용 모자를 판매하는 거래처가 5월 중순에 1688에서 발주를 넣었다. 판매자가 채팅으로 "10일이면 발송 가능"하다고 했는데, 실제 출고는 18일째 되는 날 이루어졌다. 한국 도착 시점은 이미 6월 중하순이었고, 6월 초 성수기 판매 타이밍을 완전히 놓쳤다. 재고는 손에 쥔 채,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었다.

판매자가 거짓말한 게 아니다. 10일은 그 판매자 평소 기준이다. 하지만 5월 수출 성수기의 생산 압박은 얘기가 다르다. 대형 수출 거래처 발주가 소량 발주보다 우선순위가 높고, 공장 인력과 설비는 한정돼 있으니 큰 발주부터 처리할 수밖에 없다.

실무적으로, 발주 전에 이런 질문을 한 번쯤 해두는 게 좋다. "현재 예상 출고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지금 주문이 많은가요?" 그리고 1688 상품 상세 페이지에 있는 '최근 거래' 데이터도 확인해볼 만하다. 최근 30일 거래량이 갑자기 몇 배로 뛰었다면, 그 공장 지금 많이 바쁘다는 얘기다. 판매자가 말한 출고 일정에 1.5배 정도 여유를 잡는 게 현실적이다.

2. 국제 운임에 상승 압력이 있고, 운송 방식 선택도 달라진다.

SCFI(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해운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피해 갈 수 없는 지표다. 올해 2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이 지수가 42% 올랐다. 운임 자체가 42% 오른 게 아니라, 지수가 42% 오른 거다. 실제 운임은 품목·항구·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큰 방향은 선복이 줄고 운임에 상승 압력이 걸린다는 것이다.

한국 소매 셀러 입장에서 이게 영향을 미치는 지점은 "항공이냐 해운이냐" 선택이다. 일반적인 기준은 이렇다. 가볍고 가치 높고 납기 급한 물건 → 항공; 무겁고 부피 크고 시간 여유 있는 물건 → LCL 혼재 해운. 그런데 SCFI가 높을 때는, 중소 물량의 경우 항공이 해운보다 그렇게 많이 비싸지 않을 때도 있다. 해운의 부대비용(THC, 서류 비용, 보관비)이 성수기엔 하나씩 붙어서 따로 뜯어보면 항공이랑 큰 차이가 없는 경우도 나온다.

이 부분은 네 번째 항목에서 다시 얘기한다. 운송 방식 정하기 전에 전체 비용을 먼저 계산해보는 게 중요하다.

3. 환율 변동이 생각지도 못한 데서 비용을 키운다.

숫자로 보면 이렇다. 1월 초에 1 CNY는 약 200원 초반이었다. 5월에는 212원 안팎에서 오가고 있다. 같은 1만 CNY 물건 기준으로, 1월 발주면 약 200만 원, 5월 발주면 약 212만 원—똑같은 물건인데 환율만으로 12만 원이 더 나온다. 이 금액이 품목에 따라 마진 전체를 넘기도 한다.

구매대행 정산은 발주 당일 환율 기준이다. 한 번에 5만 CNY 이상 발주하는 셀러라면 이 변수를 따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현실적인 방법 두 가지. 하나는 대량 발주를 2~3회로 나눠서 2~3주 간격으로 나눠 넣는 것, 환율 단기 변동을 평균화하는 효과가 있다. 다른 하나는 예치금 방식을 쓰는 거다. 환율이 유리하다고 느껴지는 시점에 미리 원화로 예치해두고, 실제 발주 시 예치금에서 차감하면 당일 환율에 따른 변동을 피할 수 있다.

2. 상품 가격만 보는 게 초보 셀러가 가장 많이 빠지는 함정, 제대로 된 계산법은 이렇다

솔직히 이 함정은 너무 많이 봐서 이제 놀랍지도 않다. 셀러가 계산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이커머스 플랫폼이 '상품 가격'만 크게 보여주고 나머지 항목은 구석에 숨겨두는 게 습관이 돼 있는 거다.

실제 사례 하나를 항목별로 뜯어보겠다. 상품 가격 1,000 CNY, 현재 환율 212.38.

  • 상품 가격 1,000 CNY × 212.38 = 212,380원
  • 5% 수수료 (VAT 포함) = 10,619원
  • 중국 내 배송비 50 CNY ≈ 10,619원
  • 1차 결제 합계 = 233,618원
  • 국제 운임 USD 30 ≈ 41,100원
  • CIF(상품 가격 + 보험 + 운임, 수수료·국내 배송비는 CIF에 포함 안 됨) = 212,380 + 41,100 ≈ 253,480원 (보험료 미포함)
  • 관세 8% = 20,278원
  • 부가세 = 27,376원
  • 총비용 = 322,372원 (상품 가격 대비 약 52% 추가)

이제 이 9개 항목 각각에서 실제로 틀리기 쉬운 포인트를 짚어보겠다.

상품 가격: 1688의 위안 표시 가격 ≠ 실제 결제 금액.

1688은 도매 플랫폼이라 최소 발주 수량(MOQ)이 있고, 수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구조인 경우가 많다. 100개 가격이 따로, 200개 가격이 또 따로다. 상품 상세 페이지에 표시된 금액이 최저가인 경우가 많은데, 내가 실제로 사려는 수량에 해당하는 가격은 더 높을 수 있다. 발주 전에 수량 슬라이더를 직접 조정해서 확인하는 게 좋다. 시스템이 자동으로 골라주는 숫자를 그냥 믿으면 안 된다.

한 가지 더. 포장비다. 일부 판매자는 상품 가격에 별도 포장비를 포함하지 않는다. 특수 패키징이 필요한 품목(선물 박스, 커스텀 라벨 등)은 결제 페이지에서 포장비가 갑자기 추가되는 경우가 있다. "포장비 포함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5% 수수료: 어떤 금액 기준으로 계산하느냐, 세부적으로 차이가 날 수 있다.

구매대행 수수료는 5% (VAT 포함). 기준은 보통 상품 가격이며, 국내 배송비는 포함하지 않는다. 여러 판매자에서 합배송하는 경우, 판매자별 상품 가격에 각각 수수료가 붙는다. 단건 500만 원 이상 대량 발주라면 계산 기준을 미리 대행사와 확인해두는 게 깔끔하다.

국내 배송비: 오지 추가 요금과 합배송 이 두 가지는 꼭 확인해야 한다.

중국 내 발송 배송비는 고정이 아니다. 판매자가 "무료 배송"이라고 써도 그건 보통 중국 동부·중부 기준이다. 신장, 시짱, 내몽골 같은 외진 지역은 일부 판매자가 추가 요금을 받는다. 찾는 물건이 외진 지역 공장 제품이라면 미리 확인하자.

또 하나, 3~4곳 판매자에게서 합배송하는 경우다. 각 판매자 물건이 대행 창고에 들어오면 합쳐서 출고하니 국제 운임은 아낄 수 있는데, 각 판매자에서 창고까지 개별 국내 배송비가 따로따로 발생한다. 합치면 예상보다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국제 운임: 부피 무게와 실제 무게 중 큰 쪽으로 계산한다.

항공 운임 계산 기준은 "부피 무게와 실제 무게 중 큰 쪽"이다. 부피 무게 계산식은 가로(cm) × 세로(cm) × 높이(cm) ÷ 6,000. 예를 들어 포장 박스가 50cm × 40cm × 30cm면 부피 무게 = 50×40×30÷6,000 = 10kg. 실제 무게가 6kg이면 운임은 10kg 기준으로 나온다. 4kg이 그냥 추가되는 거다.

이게 가장 크게 차이 나는 게 부피 큰 경량 상품이다. 베개, 봉제 인형, 부피 대비 가벼운 액세서리 같은 것들이다. 발주 전에 판매자한테 포장 치수를 받아서 직접 부피 무게를 계산해보는 게 좋다. 운임을 낮게 잡고 들어가면 나중에 차이가 크게 난다.

LCL 혼재 해운은 부피(CBM)와 중량 중 큰 쪽으로 계산한다. 소량은 혼재, 물량 커지면 FCL로 넘어가는데 계산 방식이 다르니 전환할 때 다시 계산해야 한다.

관세 + 부가세: 여기서 가장 많이 틀린다.

가장 흔한 실수가 "상품 가격 × 10%"를 부가세로 계산하는 거다. 틀렸다. 실제 계산은 이렇다.

  • 관세 = CIF × 관세율
  • 부가세 = (CIF + 관세) × 10%

부가세 계산 기준이 CIF가 아니라 "CIF에 관세를 더한 금액"이다. 위 예시로 보면: 관세 20,278원 + CIF 253,480원 = 273,758원, 여기에 × 10% = 27,376원. "CIF × 10%"로 계산하면 25,348원이 나오는데, 약 2,000원 차이다. 발주 금액이 커질수록 이 차이가 같이 커진다.

실무 포인트 하나 더. 관세와 부가세는 물건 도착 당일 바로 내는 게 아니라 통관 신고 후에 납부한다. 보통 물건이 항구에 들어오고 나서 영업일 기준 1~2일 안에 처리가 필요하다. 두리무역은 고객이 직접 납부하는 방식이라, 납부 시점을 미리 알려드리고 있다. 두리무역이 관세를 대신 내지 않는다.

총비용을 빠르게 추산하고 싶다면 먼저 계산기로 돌려보는 게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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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세율은 어디서 나오나? HS코드부터 확인하자

관세율은 내가 정하는 게 아니고, 판매자가 정하는 것도 아니다. 화물의 HS코드(관세 품목 분류 코드)에 따라 결정된다. HS코드가 달라지면 세율이 달라지고, 같은 대분류 안에서도 세부 분류에 따라 세율이 두 배 가까이 차이 나기도 한다.

자주 취급되는 품목을 예로 들면 이렇다(정확한 세율은 조회 결과로 확인, 여기서는 로직 설명 위주).

  • 의류: 소재와 공정 기준으로 아주 세밀하게 나뉜다. 면 제품이냐 합성섬유 제품이냐에 따라 코드도 다르고 세율도 다르다.
  • 전자 부품: 같은 부품이라도 '부품'으로 신고하느냐 '완성품'으로 신고하느냐에 따라 코드가 달라지고, 세율 차이도 크게 난다.
  • 완구류: 아동용 장난감과 교육용 완구가 다른 소분류에 속하고, 배터리 포함 여부가 분류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 식기·주방용품: 금속 소재와 플라스틱 소재가 다른 코드에 들어가고, 복합 소재는 주요 소재 기준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
  • 철물·공구: 수동 공구와 전동 공구의 차이가 크고, 드라이버랑 전동드릴은 완전히 다른 소분류다.

실제로 자주 일어나는 상황 하나를 얘기하면 이렇다. 같은 물건을 두 번에 나눠서 발송했는데, 첫 번째는 '핸드폰 거치대'를 "플라스틱 잡제품"으로 신고했다. 두 번째 발송 때 대행사가 바뀌면서 "핸드폰 액세서리/거치대"로 다른 코드를 적용했다. 세율이 달랐고, 두 번째 화물이 한국 세관에 들어왔을 때 신고 품목과 실물이 맞지 않는다고 보류됐다. 추가 자료 제출에 2주 가까이 걸렸다. 크게 잘못된 건 아닌데 그 2주 동안 프로모션 시즌을 놓쳐서 재고 처리 비용이 꽤 들었다.

HS코드는 물건 도착하고 나서 확인하는 게 아니라 발주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게 맞다.

조회 도구는 아래 링크에서 쓸 수 있다. 상품명(한국어·중국어 모두 가능), 상품 사진 업로드, 1688 링크 붙여넣기 세 가지 방식을 지원한다. 결과로 해당 HS코드와 참고 세율이 나오니, 실제 신고 전에 먼저 확인해두면 된다.

👉 HS코드 먼저 확인하기 →

4. 수출 성수기 실전 운영 팁: 소량 테스트 발주와 판매자 선별

이 항목은 원칙 얘기 말고, 실제로 겪은 것들 위주로 얘기하겠다.

먼저 소량 테스트 발주, 100개 내외 규모로.

자금이 부족해서 소량으로 시작하는 게 아니다. 소량 테스트 발주를 하면 대량 발주에서 나중에 드러날 문제들이 미리 보인다.

첫째, 포장 문제는 100개에서도 나온다. 100개에서 문제가 있으면 1,000개에서는 10배로 커진다. 포장재 크기가 상품 사이즈에 안 맞아서 운송 중 파손이 생기는 경우, 외박스 라벨 정보가 빠져서 한국 창고에서 분류가 안 되는 경우 같은 것들이다.

둘째, 실제 운임이 예상과 다를 수 있다. 판매자가 알려준 외박스 사이즈가 단품 내박스 사이즈인 경우가 있다. 실제로 포장된 전체 박스 기준이 아니다. 100개 테스트 발주할 때 실제 출고 사이즈를 직접 확인하고, 대행사랑 같이 운임을 계산해보면, 나중에 대량 발주했을 때 비용이 크게 어긋나는 상황을 미리 막을 수 있다.

셋째, 판매자의 협조 수준, 발송 속도, 반품·교환 태도는 소량에서도 충분히 감이 온다. 물량을 늘릴 파트너를 잘못 고르면 손해가 그 한 번의 발주에서 끝나지 않는다.

판매자 선별: 빠르게 걸러낼 수 있는 포인트들.

1688 판매자 간 품질 차이는 크고, 성수기엔 더 벌어진다. 실무에서 쓸 수 있는 필터링 기준 몇 가지.

  • 실력상가 표시: 1688 공식 인증 판매자. 기본 신뢰도가 보장된다.
  • 최근 6개월 거래 건수: 성수기 직전 기준으로 꾸준히 출고하고 있는지 확인. 거래 건수가 몇 건 안 되면 패스.
  • 판매자 메인 이미지에 자체 공장 사진이 있는지: 직접 공장을 가진 판매자가 중간 유통 판매자보다 품질 관리와 생산 일정 조율이 상대적으로 낫다.
  • 메시지 보내고 답장 속도 확인: 성수기에 답장이 며칠씩 걸리거나 아예 안 오면, 실제 발주하고 나서 문제 생겼을 때 해결이 힘들다.

환율 리스크 실전 관리법.

한 번 발주에 3만 CNY 이상이라면 환율이 진지하게 관리해야 할 변수다.

두 가지 방법을 같이 쓰면 된다. 하나는 대량 발주를 2~3회로 나눠서 2~3주 간격으로 나눠 넣는 것. 환율 단기 변동을 평균화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예치금 방식. 환율이 유리하다 싶은 시점에 미리 원화로 예치해두면, 이후 발주 시 당일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수출 성수기, 미리 마음 준비해야 할 것들:

  • 물류 집하 지연: 성수기에는 택배사 픽업 압박이 커서, 판매자가 발송 처리 후 실제 스캔까지 1~2일 더 걸리는 경우가 있다.
  • 판매자 답장 느려짐: 성수기에는 대형 판매자 발주량이 평소의 2~3배가 되기도 한다. 구매 전 문의 응답 우선순위가 낮아진다.
  • 반품·교환 처리 기간 길어짐: 물건 받고 문제가 생겨서 판매자와 협의해야 할 때, 성수기 기준으로 평소보다 며칠 더 걸리는 경우가 많다. 발주 일정 잡을 때 이 시간을 미리 빼두자.

운송 방식 선택 기준(상황별로 적용):

  • 화물 가치 높고, 소량이고, 납기 급할 때 → 항공 택배 약 3일
  • 일반 재고 보충, 급하지 않을 때 → 해상 택배 약 5~7일
  • 사업자통관 + 대량, 최소 1 CBM 이상 → LCL 혼재 해운 약 3~5일

두리무역은 1688 구매대행·배송대행·HS코드 조회·배송비 계산을 한 곳에서 연결해 중국 수입 과정을 줄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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